안녕하세요?
문간방에서 2박을 했던 
파워넘치는 에미들과 그 떨거지들을 대신하여 인사합니다.
서울로 무사히 귀환했구요,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그 와중에 단양에서 고수동굴까지 들렀다고 하더군요.
정말 못말리는 조직이지요?

우리가 떠나고 분명 수애당에는
다시 고요와 우아함이 깃들었을 겁니다.
우리 일행이 움직이는 곳은 언제나 왁자지껄하거든요.

살면서 힘든 일이 많지만
서로를 믿으며 주어진 책임을 최선을 다하는 맘으로 즐겁게 살려합니다.
우리의 처지에 관심을 갖고 이해해주신
주인마나님의 배려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 기분좋은 여행이었고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바로 정깊은 사람과의 만남 아니겠습니까?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음악 : Diego Modena & Nicolas de Angelis - Impl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