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가 지나면 아이들 방학이 끝나 갑니다.
올 여름 수애당을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작년 보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맘을 주고 가셨읍니다.
달기약수를 주시면서 건강을 챙겨주신분  박물관에서 좋은 글귀를 받아 오셔서
수애당 기둥에 더 잘 어울린다고 흐뭇해 하신분 저녁이면 준비해온
음식을 선듯 나누어 자연스런 이야기 꽃을 피우게 해 주신 분들
하루가 너무도 빨리 지나간듯 하여 서운해 했읍니다.
함께 나누면 그 나눔이 큰 기쁨과 서로의 얼굴에서 웃음이 나오듯 수애당을 찾아  주시는 분들은 더불어 살아 가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또 찾아 주신다는 말씀에 수애당 울타리는 항시 열려 있읍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작은 것 부터 나누는 기쁨을 알고 있읍니다.
오시는 분들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제 자신을 더 나추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합니다.
늘 한결같은 수애당이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