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왔던 영빈엄마입니다. 아로마 목결이를 했던 영빈이와 저, 그리고 제 남편 기억하시죠?  어제 하회마을을 조금 구경하고 4시 가까이 출발해서 익산에 도착한게 약 8시 30분쯤 되어서 전화 드릴까 하다가 조금은 쑥스러워 이렇게 글 올려요.
승민이 아빠께서 알려주신 가산으로 가는 길은 너무 멀고 막히더군요. 아예 우리가 처음 왔던 상주를 통해 가는 길이 가장 삐른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쨌든 정말 1박 2일 이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좋은 여행이 되었어요. 너무 시간이 없어서 본게 별로 없어 아쉬웠지만 아침에 해주신 맛있는 식사를 정말 잊지 못할 것이고
한지 접시 볼때마다 정말 양반의 기품을 느낄 수 있었던 가족분들을 계속 떠올릴겁니다.
가족같이 편안하게 대해주신 분들, 다음에도 꼭 다시 봅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시시 위해 계속 좋은 공부 많이 하셔서 다음에도 짧은 시간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 만들어 주세요.
방은 따뜻하고  외풍은 세서 잠은 편히 못잤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던 추억을 주신 수애당 가족분께 감사드려요.
승민이와 보리화도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랄게.
다음에 만나자. 안녕히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