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일상에 적응해야되는 날이네요
오늘부터 병원으로 다시 출근해야되거든요...

수애당의 고풍스러움과, 오래된 마루와 문..

그래서 금방 정이 들고 익숙해지는 맘..

마당에서 바라본 하늘의 별은 눈물이 핑글 돌도록

아름 다웠습니다..

수애당 앞에 있는 정자에 가서 저희 여자 셋이

녹차를 끓여 마시고 앞으로의 미래와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느새 마음 깊이 맘을 열수 있었던것은

수애당과 정자와 그 앞에 흐르는 강물덕분인것 같습니다..

17살도 아닌데 왜그렇게 깔깔대고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었어요..

너무 즐겁고..

계속해서 가겠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도 , 눈이 내릴때도

마음 한구석 힘들때도

이제 가고 싶고 가서 편히 쉴수 있는 곳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수애당에 오는 사람들 모두 좋은 사람들 같아요

가끔씩 앞마당에서 모닥불이래도 켜고 같이 이야기하고

그런 시간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아~그리고 유강춘 아저씨한테 인사를 하고 싶은데

홈페이지를 못찾겠네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아무쪽록 건강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