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당에 들러 3박을 하면서
고향의 향취를 느꼈읍니다.
주인아주머니의 은은한 미소와
아저씨의 따뜻한 모습에서 어릴적
고향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읍니다.
아이들에게 다음에 또 가고 싶냐고 묻고있는 나자신
스스로 다음에 또 와야 겠다고 무언의 약속을 하였읍니다.
이번은 여름이었으니 다음은 눈내리는 하이얀 겨울때도 좋겠군요.

사진은 오늘 아침 수애당을 떠나기전에 수애당 주변을 둘러보다가
문득 비내리고 풀잎에 맺힌 이슬 방울 속에서 투영된 수애당의
모습이 보기가 좋아 사진에 담아 보았읍니다.

참, 저는 대전사는 저의 동서네와 같이 묵고 저희는 1박을 더했던
아들 , 딸 남매의 아빠되는 경기도 사람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보리화와 같이 동네 이웃집 수영장에도 갔었지요.
저희 아이들은 수애당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군요. ㅎㅎ

다시 뵐날을 기대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요.

경기도 서훈.

seodmin@한미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