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마마"님 !
안녕하시지요?
점점 사람들이 수애당을 많이 알아 가는 것 같아 두려움이 앞서네요.
사람 심리가 이상한게, 좋은 것은 여러 사람과 나눠 가져야 하는데 나는 혼자 그걸 품으려하고 혼자 꼬불쳐 놓고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 자신의 마음을 open해야겠어요.
두루 두루 많은 사람이 온다는 게 좋은 일이지요.

예약 신청입니다.
2003/8/23일 1박합니다.
그리고 윗채를 전체 통채로 예약합니다.
인원 구성은 총 8가족입니다.
8가족 x 4명 = 32명입니다.
성인 16명
중학 3명
초등,기타아동 13명입니다.

각자 출발지는 서울 3가족/부산 1가족 / 원주 1가족 /구미 3가족입니다.
도착시간은 6시로 정합니다.
그런데 이넘들이 제대로 제 시간에 도착할지는 나도 모릅니다.

저녁 부탁드립니다.
잔치집처럼 푸짐하게 해 주시고 말씀하신 바베큐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침도 해야 합니다.

한가지 고민은 이넘들이 경상도 사람이라 목소리가 원래 큰데 동네 어르신들께
저녁 늦게까지 누를 끼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물론 내가 단단히 교육은 하겠지만요...

어렵겠지만 숙박비및 식대포함 가격 좀 내 주시고 알려 주십시요.
방4개 = 230,000이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인원추가 32명 x 5,000 = 160,000
합계 : 390,000  -- 계산맞나요.
그리고 저녁 바베큐및 아침까지 가격 좀 알려 주십시요.
그리고 대가족 숙박이다 보니 좀 신경이 쓰입니다만 다른 손님들도 몇 가족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 친구넘들에게 정말 좋은 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싶어요.

제일 중요한 것 하나 !
예약금은 8/15일까지 송금하면 되나요?
지금 봐서는 100% 확실한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행사 이전에 제가 먼저 한번 방문 할 것입니다.
툇마루에서 앉아 마마님이 주시는 커피도 한잔 마시고 좀 자세한 말씀도 드리고.....

난 내 친구들에게 조각처럼 잘 만들어진 호텔보다 더 좋다는 걸 알려주려 합니다.
시골 출생이라 감흥이 덜 할지는 모르지만 오랜 세월 도시에서 생활한 그 때를 벗겨주고자 합니다.

마마님 !
좀 귀찮더라도 세부 비용 산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면 돈이 좀 덜 들게  부탁해요
워낙 없는 넘이라서 ...흐흐흐흐...
건강하시고 좋은 모습 보여 주시고 단아한 한복 입은 것도 참 예쁘시던데...
늘 그렇게 ........

감사합니다.
2003/6/11/수
최  영  준 배상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