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마님!
안녕하시지요?

수애당에 와 보면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어쩌면 그 느낌이란 걸 하나 같이 똑같이 느끼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감정은 돈이 있거나 없거나,그런 거와는 상관이 없나 봅니다.

수애당이 여름에 너무 바쁘게 보내는 게 참 보기 좋습니다.
마님!

저 어제(8/4) 날짜로 제 친구들께 행사 모임에 대한 안내문 공문 발송 했습니다.
일시와 시간과 일정표까지 모두 보냈습니다.
거기에는 수애당 마님께서 해 주신다는 저녁 바베큐에 반드시 시간 맞춰 도착하라고 했습니다.
8/23 저녁 6시~7시까지 모두 도착하라고 했습니다
시간 못 맞추는 사람은 안동 시내에서 해결하고 오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수애당은 다른 곳과 틀려서 예를 갖추어야 되니 고성방가 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전화로 물어 보지 말고 홈페이지 주소 알려 주고 거기에 모든 정보가 다 있으니 알아서들 찾아 오라고 했습니다.
경상도 넘들이라 좀 괄괄하기는 해도 ....
심성은 좋은 넘들입니다.
근데 정현마마님께서는 친정은 어디신가요?
그게 무지 궁금합니다.
수애당 같은 집 안주인 되는게 쉬운게 아닌데...
게시판이 온통 마님 칭찬으로 가득 찼군요

행사 모임 때문에 이메일 보내면서 잘 되어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하기는 저녁 먹고 잠자고,아침이면 모두 갈 넘들이지만 주최자로서 좀 걱정이 되어서요.
미리 홈페이지 검색 해 본 넘들이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다네요.

감사합니다.
2003/8/5/화
최  영  준  배상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