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절차가 각각 다루는 손해 형사 절차에서 금전이 등장하는 자리 처분이 끝난 뒤에 남는 질문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어느 절차에서 무엇을 다루었는지입니다. 형사 절차는 국가가 범죄에 대해 형벌을 정하는 과정이고, 금전의 이동은 그 안에서 양형이나 처분을 정하는 참고 사정으로 등장합니다. 민사 절차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가해자에게 손해의 전보를 구하는 과정이어서 계산의 대상 자체가 다릅니다. 두 … 더 읽기
seo
lawyer
검찰 단계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질문은 기소유예와 부인이 함께 성립할 수 있는지입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것을 전제로 여러 사정을 감안해 기소하지 않는 처분이어서, 혐의 자체를 다투는 사건과는 출발선이 다릅니다. 검사는 사건을 받으면 먼저 혐의가 증거로 뒷받침되는지를 보고, 그 판단이 선 다음에 처분의 종류를 정합니다. 부인 사건에서 판단이 두 단계로 나뉜다는 … 더 읽기
신체 접촉 사건에서 자료가 갖는 비중 강제추행 사건의 조사는 자료보다 진술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촉이 있었는지, 어떤 부위에 어느 정도로 닿았는지, 그 상황이 어떤 맥락에 있었는지가 판단의 대상인데 이 항목들은 대체로 기록으로 남지 않습니다. 폐쇄회로 영상이 있어도 접촉의 순간이 각도에 가려지거나 화질에 묻히는 일이 흔합니다. 자료가 아예 없는 사건이 적지 않다는 점이 이 유형의 특징에 … 더 읽기
행위별 구성요건을 나누어 보는 이유 아동·청소년성착취물에 관한 처벌 조항은 하나의 문장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는 항을 나누어 제작과 수입, 영리 목적의 판매와 광고, 배포와 제공, 알선, 구입과 소지와 시청을 각각 다른 법정형으로 규율합니다. 같은 파일이 문제 되는 사건이라도 그 파일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에 따라 처단형의 출발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건을 읽는 첫 … 더 읽기
신상정보 등록이 진행되는 순서 형이 확정되면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폭력 범죄에서는 판결이 확정된 시점부터 다시 시작되는 절차가 따로 있습니다. 신상정보 등록이 대표적입니다. 등록은 법원이 별도로 명령하는 처분이 아니라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법률에 따라 자동으로 따라붙는 효과입니다. 그래서 선고 당시에는 형의 기간에 관심이 쏠리지만, 실제로 생활에 오래 남는 부담은 등록과 그에 딸린 의무인 경우가 많습니다. 등록대상자는 … 더 읽기
입건과 첫 조사 사이 형사절차는 고소나 신고, 인지 가운데 어느 경로로 시작되었는지에 따라 초반의 속도가 달라집니다. 고소장이 접수되면 담당 부서가 배당되고 고소인 조사가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피의자에게 연락이 닿는 시점은 그 조사가 끝난 뒤이므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는 것은 상대방의 진술이 이미 한 차례 정리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사건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가늠할 때 이 순서가 … 더 읽기
가족이 사건을 알게 되는 시점은 대개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직후이고, 그 자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당장 구금되는지 여부입니다. 신고가 접수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신체가 확보되는 것은 아니며, 구속은 별도의 요건과 심사를 거쳐 정해집니다. 반대로 사안이 중하다고 알려진 유형에서는 조사 일정과 영장 청구가 짧은 간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떤 요건이 어떤 순서로 검토되는지 알고 있으면 며칠 사이에 무엇을 … 더 읽기
조사 전 단계에서 다루어지는 일 준강간 혐의로 경찰의 연락을 받은 시점에는 사건 기록이 아직 얇습니다. 고소장이나 상대의 진술은 접수되어 있지만 통신 자료와 영상 자료의 확보는 진행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의자 입장에서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일은 진술의 방향을 정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자료를 먼저 붙잡아 두는 쪽으로 모입니다.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을 … 더 읽기
수사 초기와 송치 이후의 업무 차이 같은 사건이라도 어느 단계에서 변호인이 관여하는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의 목록이 크게 달라집니다. 카메라등이용촬영 사건은 휴대전화나 저장매체가 압수되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그 시점에는 수사기관이 확보한 자료의 범위를 당사자가 알기 어렵습니다. 조사 일정이 잡히기 전과 조사를 마친 뒤, 송치 전과 기소 후는 남아 있는 선택지가 서로 겹치지 않습니다. 선임을 … 더 읽기
휴대폰이 사건 기록의 중심에 놓이는 순간부터 절차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신체 접촉을 둘러싼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먼저 확보하려는 대상은 통화 내역과 메시지, 사진과 영상, 위치 기록처럼 기기 안에 남아 있는 흔적입니다.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지만 기기에 남은 기록은 형태를 유지하고, 진술과 어긋나는 부분이 생기면 그 간극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기기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넘기는지가 … 더 읽기